초콜릿 언덕 정보

초콜릿 언덕(Chocolate Hills)은 원추형 언덕 1,776개로 이루어진 지형으로, 보홀(Bohol)에 있으며 카르멘(Carmen), 바투안(Batuan), 사그바얀(Sagbayan) 마을에 걸쳐 50평방 킬로미터 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언덕들은 푸른 잔디로 덮여 있는데, 이월부터 유월까지의 건기에는 갈색으로 변해 마치 초콜릿으로 덮인 언덕이 줄지어 늘어선 것처럼 보인답니다. 카르멘과 사그바얀에 있는 높은 전망대에서는 언덕이 수평선에 이르도록 길게 늘어선 걸 볼 수 있어요.

초콜릿 언덕에 가려면 먼저 보홀 지방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항공편을 통해서는 마닐라(Manila), 클락, 다바오에서 출발하여 보홀 팡라오 공항에 내리면 갈 수 있어요. 

도착 후 타그빌라란 시(Tagbilaran City)의 다오 통합 버스 터미널(Dao Integrated Bus Terminal)로 가서, 버스나 밴을 타고 초콜렛 언덕 전망대 복합단지(Chocolate Hills Complex)가 위치한 카르멘 마을로 이동합니다. 이 유명한 언덕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로는 사그바얀 마을에 위치한 산악 휴양지이자 공원인 사그바얀 피크(Sagbayan Peak)가 있습니다. 다오 통합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나 밴을 타면 이곳에 갈 수 있어요.

만약 보홀까지 바닷길로 이동한다면 세부(Cebu), 두마게테(Dumaguete), 시퀴호르(Siquijor), 카미귄(Camiguin), 카가얀 데 오로(Cagayan de Oro)에서 출발해 타그빌라란 도시 항구에 정박하는 여정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트라이시클을 다오 통합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한 뒤, 위에서 안내해 드린 대로 똑같이 가면 돼요.

초콜릿 언덕에 가기 더 쉬운 방법은 바로 보홀 교외 투어(Bohol Countryside tours)를 예약하는 건데요, 투어 일정에 이 유명한 보홀 명소, 초콜릿 언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입장권 및 입장

초콜렛 언덕 전망대 복합단지 입장료는 약 100 필리핀 페소(PHP)입니다. 진짜 초콜릿 언덕 두 개에 설치된 전망대까지는 약 2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이 전망대는 웅장한 언덕 지형의 360도 전망을 선사합니다. 복합단지에는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회의실, 활동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지 내에는 숙박을 원하는 여행자를 위한 객실을 갖춘 건물도 있어요.

사그바얀 피크에서 초콜릿 언덕을 보고 싶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여기에는 전용 리조트의 레스토랑, 나비 공원, 놀이터 및 전망대 입장료도 전부 포함됩니다.

가기에 제일 좋은 시기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은 언덕을 덮은 건초가 특유의 초콜릿 갈색 빛깔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는 일월에서 오월 사이에 가장 잘 볼 수 있죠. 그리고 필리핀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보홀도 건기와 우기 모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성수기로 간주하는 십일월부터 오월까지인 건기에 이 지역을 방문하면 일반적으로 유월부터 시월까지의 우기에 발생하는 악천후 때문에 항공편 및 투어가 취소될 가능성이 덜 합니다. 당연히 우기에는 언덕이 푸르른 녹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언덕이 그다지 장엄하게 보이진 않을 거예요.

초콜릿 언덕뿐만이 아니라 스노클링, 다이빙, 폭포 호핑 등의 기타 보홀 명소와 액티비티도 건조하고 더운 시즌이 즐기기 제일 좋아요.

초콜릿 언덕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일출과 일몰입니다. 특히 카르멘 단지에서 초콜릿 힐을 볼 경우엔 더욱 그러하죠.